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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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거제도 코다리찜집, 백종원 등장에 당황…"정성 덜 들어갔다" 실토

기사입력 2020.01.01 23:36 / 기사수정 2020.01.02 00: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거제도 지세포항의 도시락집, 거제김밥집, 보리밥과 코다리찜집을 대상으로 긴급점검에 나섰다.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겨울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거제도 지세포항에 위치한 보리밥과 코다리찜집의 긴급점검이 진행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요원들은 도시락집, 거제김밥집, 보리밥과 코다리찜집에 투입됐다. 도시락집은 SNS에 올라온 후기에서 봤던 대로 1인 1라면 주문이라는 규칙이 생겨 있었고, 만 원 이하 금액은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있었다.

또 거제김밥집은 200g에 5000원이었던 멍게 무침을 250g에 10000원으로 인상했다. 거제김밥집 사장은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남자직원은 멍게 값이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요원들은 코다리찜과 곤드레밥을 주문했다. 그러나 곤드레밥과 반찬 양이 백종원에게 솔루션을 받았을 때보다 눈에 띄게 줄었고, 음식 맛도 달라져 있었다.

이후 백종원은 요원들이 포장해온 코다리찜을 직접 맛봤고, "맛이 왜 이러냐"라며 의아해했다.



결국 백종원은 보리밥과 코다리찜집에 방문했고, 보리밥과 코다리찜집 사장은 "꾸준하게 괜찮았는데 지난 10월부터 끊기더라. 관광객들이 안 와서 그렇다. 지역사람들 줄 서기 싫다고 아예 안 오더라"라며 하소연했다.

백종원은 "계속 손님들이 뭔가 자기들이 먹어 본 소감을 올리거나 소통하면서 그게 소문이 나면서 계기가 되지 않았겠냐. 왜 그럴 거 같냐"라며 질문했고, 보리밥과 코다리찜집 사장은 "정성이 좀 덜 들어갔을 거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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