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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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차예련, 본격적 복수 시작...김흥수 "정체 밝힐 것" 다짐 [종합]

기사입력 2019.12.31 20:2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차예련이 제이그룹 본부장으로 취임해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했다.

31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 신임 본부장으로 등장한 한유진(차예련)에게 홍세라(오채이)가 "당장 나가"라며 "구해준(김흥수)에게 사과해라"고 말했다.

한유진은 "왕회장이 투자 조건으로 내 복직을 걸었다"라며 "그럼 회장님께 인사 좀 전하고 가겠다"며 멀어졌다. 홍세라는 "어떻게 된 거냐"고 구해준에게 물었지만, 구해준은 "아버지도 모르시는데 내가 어떻게 알았겠냐"고 대답했다.

구해준의 사무실은 한유진의 물건으로 바뀌어 있었고, '본부장의 승진을 축하합니다'라고 쓰여진 화환이 놓여 있었다. 한유진이 본부장으로 취임하는 것을 구재명(김명수) 또한 알게 되었다. 구재명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뒷목을 잡았고, 한유진은 "그러다 쓰러지면 어쩌시려고. 회사 잘 지키셔야죠. 아들도 대기 발령 상태인데."라고 응수했다.

본부장실에 들어온 한유진은 "남의 방에서 뭐 하는 거냐"고 물었고, 홍세라(오채이)는 "왕회장이랑 무슨 관계냐"고 따졌다. 이에 데니 정(이해우)이 홍세라를 막아섰다. 구해준은 데니 정에게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고, 홍세라는 "복수하러 온 거면 잘못 왔다"며 "이곳이 너희 무덤이 될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한유진의 복직 소식을 서은하(지수원)과 조윤경(조경숙)도 알게 되었다. 조윤경은 구재명에게 전화를 걸어 "제니스를 해준이 옆에 두면 안 된다"고 주장했고, 구재명은 구해준을 마케팅 팀장으로 복직시켰다.



서은하는 "어디로 튀었나 했더니 이런 식으로 등장해서 내 뒤통수를 쳐?"라고 말했고 한유진은 "저도 이런 식으로 등장하게 될 줄 몰랐다"며 "인생이 참 재미있다"고 응수했다. 서은하가 손을 올리자 데니 정이 서은하의 팔을 잡아 말렸다. 서은하는 데니 정을 알아 보고 "너 누구냐"고 물었고, 데니 정은 "제니스 동생이다"라고 대답했다.

화장실에서 데니 정을 만난 구해준은 "연기 대상 줘야겠다"며 "제니스 남동생은 맞냐"고 물었다. 데니 정은 "호적상 남매라고 했을 텐데"라고 말하며 "못 믿을 거면 왜 물어보셨나"라고 비아냥거렸다. 구해준은 "니들 정체, 내가 꼭 밝힌다"고 다짐했다.

앞치마를 두른 채로 달려온 조윤경은 "니가 여기 왜 있어. 여기가 어디라고 나타나?"라고 소리쳤다. 한유진은 "제이그룹 본부장, 제니스 한입니다"라고 말했고, 조윤경은 "다시 말해 보라"며 뺨을 때렸다. 조윤경은 "지금까지 한 짓에 모자라서 해준이 자리까지 꿰찬 자리가 뭐냐"고 언성을 높이며 "우리 해준이가 너를 얼마나 좋아했는데"라고 오열했다.

이를 알고 달려온 데니 정은 "한 번 더 이런 식으로 무단 침입해서 난동 부리면 신고하겠다"고 경고했다. 조윤경은 "세상 천지에 우리 해준이만큼 착한 애가 어디 있냐"고 울부짖었고, 구해준은 조윤경을 데리고 본부장실에서 나갔다.

혼자 남은 한유진은 조윤경을 떠올리며 한숨을 쉬고 "그러게요. 왜 당신 아들이 부모 대신 벌을 받아야 할까요."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차미연(최명길)은 설미향(김보미)을 찾았고, 설미향은 머리를 감싸고 괴로워하며 "내가 안 했어요. 용서해 주세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차미연은 "뭘 용서해 달라는 거야, 언니"라고 물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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