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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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더, FIFA가 선정한 MOM

기사입력 2010.07.07 05:49 / 기사수정 2010.07.07 05:4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네덜란드의 플레이메이커 베슬레이 스네이더(인터 밀란)가 FIFA가 뽑은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네덜란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4강전에서 스네이더와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우루과이를 눌렀다. 이로써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오렌지 군단의 저력을 자랑했다.
 
이날 플레이메이커로 선발 출전한 스네이더는 공수 조율과 함께 네덜란드의 공격을 책임 졌다. 10.8km를 뛰며 부지런히 우루과이 진영을 위협한 스네이더는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지난 슬로바키아와의 16강전에서 쐐기골과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동점골, 역전골을 터트린 스네이더는 이 날 경기에서 역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5분, 1-1로 맞선 상황에서 그가 터트린 골은 우루과이에 힘을 빼는 귀중한 결승골이었다. 3분뒤 로번의 골이 이어지며 네덜란드는 완벽한 승리에 다가가기에 충분했다.
 
이로써 스네이더는 이번 대회 5번째 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특히 5골 모두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골이어서 더더욱 귀중한 골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머릿속에 기억 남게 됐다.
 
스네이더는 골을 터트렸을 뿐만 아니라 68.7%의 패스 성공률로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네덜란드 공격진을 이끌었다.
 
스네이더의 활약에 힘입어 결승에 오른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오는 12일 3시 30분, 스페인과 독일과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 베슬레이 스네이더(C) Gettyimages/멀티비츠]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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