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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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감독, "수원은 K-리그 이끌어갈 팀"

기사입력 2010.07.07 09:42 / 기사수정 2010.07.07 09:42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릉, 이강선 기자] 수원 블루윙즈의 제3대 감독 윤성효 감독이 기자간담회를 했다.

6일 수원의 전지훈련 캠프인 강릉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윤성효 감독은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성효 감독은 "수원은 K-리그를 이끌고 가야하는 팀인데 최근에 팬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차범근 감독님과 선수들이 6년 동안 함께 있다 보니까 차감독님 스타일에 너무 젖어있다고 생각한다. 동기유발을 해서 팀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효 감독은 미드필드를 장악해서 경기를 지배하도록 하겠다며 미드필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성효 감독은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 미드필드 자원을 많이 두고 전방 공간을 침투해서 공격을 펼치도록 하겠다.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보니 아직은 선수들이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 하나하나 고쳐가면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성효 감독은 "수원이 부진한 이유가 심리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컸다고 생각한다. 한게임 두 게임 지다 보니까 자신감이 많이 부족해 보였다. 후반기부터는 선수들에게 조금 부족해도 자신감을 많이 심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방출한 헤이날도와 주닝요의 공백에 대해서는 "지금 용병 검토는 하고 있는데, 마땅한 선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윤성효 감독 (C) 이강선 기자]



이강선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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