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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라미란, 갈등하는 서현진 독려 "심화반 맡아" [종합]

기사입력 2019.12.30 22:5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라미란이 갈등하는 서현진에게 심화반을 맡으라고 말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5화에서는 박성순(라미란 분)이 고하늘(서현진), 배명수(이창훈)와 함께 한국대를 찾았다.

이날 박성순은 입학 사정관인 지인과 친분이 있다고 자랑을 했지만, 회의에 나온 입학 사정관은 박성순이 아는 사람이 아니었다. 자리에 나온 입학 사정관은 박성순의 여러 질문에 핵심을 빗겨나간 답변을 늘어놨고, 이를 보다 못한 고하늘은 "저기 5분만 쉬었다 하면 안 되느냐"라고 물었다.

입학사정관이 자리를 뜨자 도현우(하준)는 박성순에게 "부장님 기억나느냐. 저 입학사정관"이라고 물었다. 사실 회의에 나왔던 입학사정관은 대치고에서 근무했던 기간제 교사 였던 것. 화장실에 들어갔던 고하늘은 입학사정관이 다른 동료와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되었고, 그녀는 "이사장이 정교사 시켜준다고 했었다"라고 험담을 나눴다.

같은 시각, 도현우를 통해 이 사실을 듣게 된 배명수는 "막말로 우리가 떨어트린 거냐. 도현우 쌤보다 능력이 좋았으면 될 거 아니냐. 이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거 아니냐"라고 투덜댔다. 그러자 박성순은 "기억을 못 하지 않았느냐. 3년 반을 우리랑 같이 일했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기억을 못 한 거 아니냐"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회의가 끝나자 고하늘은 입학사정관을 따라가 자신이 기간제 교사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입학사정관은 "대치고를 뽑지 않는 이유가 궁금한 것 같은데, 데이터상으로 봤을 때 교육 과정이나 수업, 생기부의 질 등을 봤을 때 대치고의 수준이 다른 학교보다 떨어진다. 학생들 개별 능력이라기보다는 선생님이나 시스템에 문제다"라고 지적해 고하늘을 충격에 빠트렸다.

다음날, 학교에 출근을 한 고하늘은 물리 시험의 오답으로 인해 학교가 난리가 났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를 막기 위해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한국대 입학사정관이 온다는 소식을 전해 놓은 상황. 때문에 한국대 입학 사정관을 데리고 오지 못할 상황에 처한 진학부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로 인해 부장들은 한대 모여 대책 회의를 하게 됐다. 박성순은 특별 심화반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오자 크게 반대했고, 박성순은 송영태(박지환)가 "어딜 가나 상위 1%는 있는 거다. 못하는 애들 언제까지 기다려주느냐. 어딜 가나 들러리는 있는 거다"라고 말하자 "개소리도 참 정성스럽게 한다"라고 반박했다.



박성순의 반대에도 심화반은 개설됐다. 이에 진학부를 찾아온 송영태는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심화반 선생님으로 고하늘 선생님이 어떠냐. 우리 심화반같이 해서 크게 일 한번 해보자"라고 말했다. 고하늘이 문수호의 조카라는 점을 이용해 문수호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것.

하지만 자신이 심화반을 맡음으로 인해 능력을 인정받고 싶었던 지해원(유민규)은 송영태를 찾아가 "솔직히 이런 말씀드리기 뭐 하지만 신입 선생님이지 않느냐. 아직 학교 분위기도 파악 못했을 거고, 상위권 애들은 분위기도 까다롭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영태는 "해원쌤. 고하늘 쌤이 안 한다고 하면 내가 그때 맡기겠다"라고 단호히 이를 거절했다.

반면, 고하늘이 심화반을 맡는 것을 고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성순은 퇴근을 하는 고하늘을 향해 "맡아라. 심화반. 사람이 자기 미래에 대해 제일 크게 관심 가지는 거 누가 뭐라 하겠느냐. 여기 있는 그 누구도, 이런 일로 선생님 욕 못 한다. 내가 이런 이야기 안 했어도 벌써 결정했느냐. 그래도 자발적인 복종. 그런 거는 하지 말아라. 교사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면 못쓰게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고하늘이 박성순의 말에 알겠다고 답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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