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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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신선우 감독 "연패 끊어서 다행"

기사입력 2006.12.18 04:50 / 기사수정 2006.12.18 04:50

이성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안양 이성필 기자] 17일 T&G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최근 4연패를 끊은 창원 LG의 신선우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신 감독은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G와의 경기를 79-69, 10점 차의 승리로 마무리 짓고 난 뒤 한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비교적 좋은 경기를 해준 것 같다"며 이날 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평을 내렸다.

주말 연속경기로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경기를 잘 해낸 것 같다는 질문에 신 감독은 "현주엽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선수기용 폭을 넓게 해준 것"이 이날 경기의 승리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연패를 끊을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신 감독은 초반 현주엽을 제외하고 박규현을 투입시켰다. 그의 수비력이 좋아 양희승을 외곽 슛을 봉쇄하기 위한 의도로 투입했고 이는 적절한 효과를 봤다.

한 편, 외국인 선수 퍼비스 파스코의 퇴출 문제에 대해 신 감독은 "현재 좋은 선수를 찾는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짧게는 연말 안으로, 길게는 올스타 휴식기"까지 기간을 늘려 잡아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2쿼터 막판 선수들에게 화내는 장면을 보여 준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조금의 시간이라도 만들어주지 말아야 하는데 멍하니 바라만 보다 공격 기회를 허용해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패를 하는 동안 선수들의 안 좋은 버릇이 나온 것 같다며 분석한 그는 "남은 기간 동안 잘 분석해 보완하겠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편, 패장 KT&G의 김상식 감독 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패한 것이 원인"인 것 같다며 이날 패인에 대해 간략하게 밝혔다. 특히 "민렌드를 막는 연습을 했는데 득점을 허용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 것 같다"며 그를 '훌륭한 선수'라고 그를 평가했다.



이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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