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오만석이 현빈과 손예진을 위험으로 내모는 듯한 암시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6회 방송에서 조철강(오만석 분)은 도굴꾼 사망 사건 때문에 평양 대내감찰국으로 끌려갔지만, “감찰국장 동지만이 아닙니다. 수사국장 동지, 국가 보위상동지에 그 위에 위에 분들까지… 내 돈 먹지 않은 분들은 드물지요. 가족이 뭐 별검미까? 같이 노나 먹었으문 그거이 가족이지. 같이 좀 살자요. 가족끼리.”라며 자신이 그 동안 뇌물을 제공해왔던 사실을 되레 당당하게 말해 감찰국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내 유유히 감찰국을 빠져 나온 대좌가 의아한 상황을 철강에게 묻자 그는 “대좌동지. 천애고아에 꽃제비 출신 이 조철강이. 부모가 있습니까 형제가 있습니까. 저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주신 대좌동지는 제 가족입니다.”라고 말하며 대좌를 섬뜩하게 만드는 등 자신의 야망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구승준(김정현 분)을 통해 윤세리(손예진 분) 키핑 의뢰를 받게 된 철강은 “막아달라니… 이거야말루 일석이조 아니갔어? 찜찜하던 것도 해결하구 돈도 들어오구.”라며 비행장으로 향하는 길목이 하나임을 이용할 것을 암시했다. 이어 세리가 타고 있는 차를 대형 트럭 2대가 쫓아왔고, 이를 리정혁(현빈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막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며 결국 정혁이 총에 맞는 장면이 엔딩 장면으로 방송되면서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사랑의 불시착'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