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이 안방에서 5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리버풀은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울버햄튼과 홈경기에서 전반 42분에 터진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로 힘겨운 1-0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페드로 네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VAR 판정 끝에 미세한 차이로 앞선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덕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18승 1무(승점 55)를 기록한 리버풀은 2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13까지 벌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것을 감안하면 격차는 더 벌어질 수도 있다.
리그 1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범위를 2019년으로 넓히면 지난 1월 4일 맨체스터 시티에게 진 뒤로 무려 36경기 연속 무패(31승 5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유럽 축구 통계 전문매체인 옵타에 따르면 리버풀은 2017년 4월부터 현재까지 홈에서 50경기 연속 무패(40승 10무)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버풀이 1978년부터 1980년까지 기록한 63경기 연속 홈 무패 기록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한편 홈 경기 최장 연속 무패 기록은 첼시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기록한 86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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