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박나래가 대상을 거머쥔 MBC ‘2019 방송연예대상’이 17.2%의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1부 11%, 2부는 15.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2049 시청률은 1부 5.6%, 2부는 7.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와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1부 11.0%, 2부 14.7%로 집계됐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0.7%, 12.3%, 12.2%를 기록했다.
박나래는 29일 오후 8시 45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018년 대상 수상자인 이영자에 이어 2년 연속 여성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외에도 유재석이 유산슬로 생애 첫 신인상을 받았다. 함께 신인상을 안은 장성규, 홍현희 역시 울컥했다. 시청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과 '베스트 커플상'의 영광은 모두 '나 혼자 산다'에게 돌아갔다.
MBC는 "올 한해 MBC예능을 총 정리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은 시청률부터 화제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2020년 새로운 MBC 예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라고 자평했다.
30일 오후 8시 55분에는 올 한해 MBC 드라마를 총 결산하는 ‘2019 MBC 연기대상’이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