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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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BS 연예대상' 김구라, 소신 발언→박나래 한숨에 갑론을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2.29 14:4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2019 SBS 연예대상'에서 김구라의 소신 발언이 큰 지지를 얻고 있는 가운데 MC로 나선 박나래의 한숨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28일 열린 '2019 SBS 연예대상'에 대상 후보로 지명된 김구라는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지상파 방송국의 연말 시상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구라는 "제가 납득이 안되는데 시청자들이 납득할까 걱정스럽다"며 "이제 연예대상 물갈이를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보니 돌려먹기 식으로 상을 받는다. 필요 없는 후보들 빼고 백종원, 유재석, 신동엽 정도만 넣어주자"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진행에 나선 김성주가 당황해 이를 제지했지만 김구라는 "시청자들도 김구라가 오랜만에 옳은 말 한다고 할 거다"라고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실제로 신동엽, 이승기, 서장훈 등 다른 대상 후보 역시 에둘러 김구라의 의견과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를 접한 대중들 역시 큰 지지를 보냈다.

다만 논란이 된 것은 MC석에 있던 박나래가 "자 김구라씨 진정하시구요"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다.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은 "작정하고 발언하는 와중에 한 숨을 쉬는 건 적절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등장했다. 그러나 "진행자로서 수습하는 과정에서 콩트식으로 넘긴 예능적 상황이었다"며 박나래를 옹호하는 의견도 등장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SBS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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