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신입회원 OT를 마쳤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2019 무지개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박나래의 진행에 따라 본격적인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일단 댄스신고식을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짝꿍 찾아 삼만리' 게임을 했다.
멤버들은 박나래가 외치는 숫자에 맞춰 인원을 만들어야 했다. 한혜연과 황재균이 최종 2인으로 남으며 벌칙을 정하게 됐다. 황재균의 손가락 딱밤이 벌칙으로 결정됐다. 멤버들은 벌칙을 피하기 위해 즉석에서 한혜연 삼행시 짓기를 했다.
'짝꿍 찾아 삼만리'가 끝난 뒤 화사가 스케줄을 마치고 합류했다. 화사의 합류로 이어진 게임은 추억의 놀이인 말뚝박기였다. 황재균 팀과 손아섭 팀으로 나뉘었다.
황재균 팀이 먼저 공격을 했다. 1번 말 이시언은 화사의 꼬리뼈 공격에 힘들어 했고 3번 말 기안84는 붕 뛰었다가 앉은 성훈을 버티느라 안간힘을 썼다. 중간에 헨리가 실수를 하면서 공격권이 손아섭 팀에게 넘어갔다.
황재균 팀의 1번 말 헨리는 기안84, 이시언이 등에 타자마자 "안 될 것 같아"라고 외쳤다. 헨리 뒤의 2번 말 황재균이 헨리가 쓰러지지 않도록 붙잡고 있었지만 무너지고 말았다. 헨리는 만신창이가 된 얼굴이었다.
멤버들은 말뚝박기를 무승부로 끝낸 뒤 이성우, 경수진이 직접 준비해 온 음식으로 식사시간을 가졌다. 이성우는 짜장 국수를 해 왔고 경수진은 한우갈비찜, 꽃게탕을 만들어 왔다.
게임을 하느라 배고팠던 멤버들은 각자 먹방에 돌입했다. 특히 성훈과 화사가 나란히 앉아서 차원이 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경수진의 한우갈비찜을 맛보고 고기가 녹는다면서 감탄을 했다. 경수진은 멤버들의 칭찬에 "고기가 좋았다"고 얘기했다.
배우 송진우가 깜짝 MC로 등장해 축전 영상을 공개했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최강창민부터 김연경, 전현무까지 멤버들의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을 축하해줬다.
송진우는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축하공연의 정체는 '불나방' 성훈과 박나래였다. 앞서 태풍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던 '불나방'은 이번 오리엔테이션 자리에 서게 됐다.
성훈과 박나래의 치명미 넘치는 댄스에 이어 허지웅, 손아섭 등의 노래가 이어졌다. 경수진은 맑은 음색을 뽐내며 럼블피쉬의 '비와 당신'을 불렀다. 평소 발라드를 좋아하는 황재균은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선곡, 귀여운 몸짓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와 기안84는 헨기를 결성해 '트러블 메이커' 춤을 췄다. 기안84가 현아 역할로 나서며 난해한 춤사위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기안84는 커플댄스 부분에서 계속 헨리의 엉덩이를 때렸다. 헨리는 아파하면서도 끝까지 춤을 추다가 1절 끝부분에서는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멤버들은 각자 가져온 애장품을 주고받는 추첨 시간을 가졌다. 헨리는 이시언의 애장품을 갖게 됐는데 이시언이 전 세계에 100장 밖에 없는 한정판 앨범이라고 해 기대를 모았다.
헨리는 앨범이 성훈이 낸 로이 방 1집임을 확인하고 소리를 질렀다. 성훈은 뒤늦게 자신의 앨범이라는 것을 알고는 이시언을 향해 "저걸 어떻게 구했어"라고 소리쳤다.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캠프파이어 타임을 통해 서로 어땠는지 들어보면서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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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