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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최준용♥한아름-미나♥류필립, 가족과 가까워지는 시간 [종합]

기사입력 2019.12.27 23:56 / 기사수정 2019.12.28 00:2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최준용♥한아름, 미나♥류필립 등이 가족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최준용♥한아름 부부의 신혼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홀로 작곡 중인 최현우의 방으로 향했다. 특히 최준용은 아들에게 말을 걸며 친해지고자 노력했다.

짧은 대화가 이어졌고, 최준용은 "가사 쓴 거 없냐" "작곡명 얘기해봐" 등의 말을 했다. 하지만 최현우는 "모르겠다"고 말하며 대화를 차단했다. 답답함을 느낀 최준용은 결국 자리를 떴다.

그 사이에서 눈치를 보던 한아름은 "패딩 사러 언제가?"라고 물어보며, 최현우의 기분을 풀어주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최현우는 "상관없다"고 짧게 답했고, 결국 한아름 또한 자리를 뜨게 됐다.

최준용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더 이상 대화하기 싫은 것처럼 느껴지더라. 내 아들인데 딱 안다. 잘 얘기하다가 갑자기 팍 틀더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현우는 이후 미안한 듯 최준용, 한아름 주위를 맴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저녁 식사 시간, 한아름은 최현우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싶은 듯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한아름은 "현우의 마음은 아빠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아무도 모른다. 엄마 없이 자라면서 할머니가 다해줬다고 하지만, 혼자 자라고 커서 누구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했다.

한아름은 특히 "현우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저는 친구 해주고 싶다"면서 "그 마음을 채워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미나♥류필립 부부는 류필립의 어머니, 누나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앞서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미나와 시어머니 류금란의 갈등이 있었고, 미나는 결국 눈물을 쏟은 바 있었다.

이후 둘러앉아 밥을 먹기 시작했다. 류금란은 "수지는 시어머니한테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전화한대"라고 말했다. 류필립은 눈치 없이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라고 말해 미나를 뻘쭘하게 만들었다.

미나와 류금란의 갈등이 계속되자 류필립은 결국 "내가 연락하지 말라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류필립은 인터뷰에서 "최근에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엄마랑 와이프가 연락을 하면 힘든 얘기가 나올까봐. 배려를 하는 차원에서 하지 말라고 얘기를 한 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와이프랑 결혼할 때도 (대중 시선 등) 댓글로 안 좋은 글들이 많았다"며 "제가 힘든 모습을 보이면 와이프가 욕먹는 게 싫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떳떳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류필립의 속마음을 들은 류금란은 함께 마음 아파했다. 그는 "가족이니까 서로 자주 보고 자주 얘기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오해가 오해를 낳고 그런 거다. 이런 게 속상하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이후 홀로 류금란을 찾아온 미나는 서로의 속내를 이야기하며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박준금 등과 함께 남해에서 시금치 파티를 벌여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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