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완(본명 김형수)과 프로골퍼 이보미가 오늘(28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완과 이보미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양가 부모님과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1984년 생인 이완과 1988년 생인 이보미는 지난 해 11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관심을 모아왔다. 열애가 공개된 이후에도 2년여간 사랑을 키워오며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골프를 매개체로 인연을 쌓아왔다. 이완은 지난 달 이보미가 출전한 경기 현장을 직접 찾으며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이보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결혼을 앞둔 설렌 마음을 드러냈다.
여기에 지난 26일에는 골프선수 최나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완이 등장, 이보미를 향해 "올해 수고 많았고, 내년에는 남자친구가 아닌 남편으로서 보미가 더 경기 잘할 수 있도록 오빠가 많이 노력하고 도와줄게"라는 다정한 영상 편지를 남긴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이완은 2004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다. 배우 김태희의 남동생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7년 MBC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로 7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2007년 KLPGA로 데뷔한 이보미는 2010년 KLPGA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받으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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