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건강하게 돌아온 배우 김우빈의 장발 화보가 화제다.
김우빈은 27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기획 화보 'sid_US'를 공개했다.
사진 속 김우빈은 턱을 괴고 카메라 밖을 응시하는가 하면 살짝 찡그린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강렬한 눈빛 또한 인상적. 특히 공백기 동안 기른 장발과 그 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남성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팬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돋보인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화보는 김우빈이 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촬영한 기록물로, 오랜 공백기 동안 길렀던 긴 머리를 자르기 전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기획됐다고 한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 후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매진했다. 이후 건강하게 돌아온 그는 지난달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시상자로 등장하며 2년 6개월 만에 복귀를 알렸다.
지난 8일에는 약 3년 만의 팬미팅도 가졌다. 공식 복귀 스케줄로 팬들과의 만남을 손꼽았다는 김우빈은 팬미팅 구성에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팬미팅에서도 공백기 틈틈이 촬영한 일상 사진과 미공개 영상을 최초 공개하며 팬바보 면모를 드러내 환호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우빈은 오는 1월 6일 방송되는 MBC 창사특집 다큐 '휴머니멀' 내레이션으로 방송 복귀도 앞두고 있다. '휴머니멀' 5부작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의 삶과 죽음, 그리고 공존의 서사시를 담은 초대형 UHD 다큐멘터리로 유해진, 류승룡, 박신혜가 현장 프레젠터로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작품 활동도 곧 볼 수 있을 예정. 소속사에 따르면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김우빈의 건강한 근황에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누리꾼들은 "장발도 소화하는 김우빈의 잘생김", "느낌있다 정말 멋있네", "건강하게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2020년 좋은 작품으로 만나요" 등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 훈훈함 자아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싸이더스HQ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