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황정음이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올린 근황 사진으로 난데없는 성형설의 주인공이 됐다. 늘어나는악플에도 말을 아끼고 있던 소속사 측은 "말도 안된다"며 반박했고, 악플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27일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의 SNS 사진은) 생일에 오랜만에 안부인사 겸 예쁘게 나온 사진을 올린 것 뿐이다. 현재 촬영 중인 배우가 성형의혹이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오랜만에 배우의 근황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여러 의견을 주신 것이겠지만 추측성, 악의적 댓글들의 경우 법적 모니터링을 할 것이다"라고 강경하게 뜻을 전했다.
황정음에 대한 관심은 지난 25일부터 불거졌다. 이날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인증샷을 게재했다. 1984년 12월 25일에 태어난 황정음은 크리스마스에 맞은 생일에 기쁨을 표하며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준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글로도 표현했다.
사진 게재 이후 한층 짙어 보이는 이목구비와 강렬한 레드립 메이크업 등을 본 누리꾼들이 "전과 모습이 달라진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 이야기가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성형 의혹으로 확산됐다.
황정음은 현재 촬영 중인 JTBC 드라마 '쌍갑포차' 촬영장에서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준 동료 배우, 스태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김용건, 육성재 등과 함께 있는 사진과 영상을 꾸준히 SNS에 올리기도 했다.
근황 공개에서 성형 의혹으로 확산된 논란 속에, 황정음은 25일부터 3일이 지난 27일 오후 현재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불거지는 황정음의 성형설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던 소속사 측도 결국 황정음을 향한 악성 댓글들이 계속 이어지자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 뜻을 밝히기에 이르렀다.
황정음은 지난 해 7월 종영한 SBS 드라마 '훈남정음' 이후 2년 만에 '쌍갑포차'로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다. 까칠하면서도 사연 있는 쌍갑 포장마차 이모 월주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은 황정음 소속사 측이 전한 입장 전문.
생일에 오랜만에 안부인사 겸 예쁘게 나온 사진을 올린 것 뿐입니다. 현재 촬영 중인 배우가 성형의혹이라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오랜만에 배우의 근황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여러 의견을 주신 것이겠지만, 추측성과 악의적 댓글들의 경우 법적 모니터링을 할 것입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황정음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