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12.12 12:06 / 기사수정 2006.12.12 12:06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기자] 올 시즌 J리그 챔피언에 오른 우라와 레즈가 10년 전 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오제크 감독과 재회한다.
우라와의 미츠노리 사장은 FIFA 기술위원 일본에 방문중인 오제크(58)과 직접 만나 오제크와 감독 계약을 합의중이라고 밝혔다. 우라와가 제시한 계약조건은 2년, 연봉 8천만엔+@으로 우리 돈으로 약 16억에서 18억 사이로 추정된다.
일본 대표팀 감독후보에도 올랐던 만큼 일본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오제크는 독일 태생이다. 선수시절 자국 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뛰지 못하는 등, 그리 활약상이 없었지만, (북미 리그에서 21 시합 2득점을 기록) 오제크는 은퇴 후 지도자를 걷는 과정에서부터 그 활약상이 돋보였다.
오제크는 87년부터 서독 대표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아 90년의 월드컵우승에 공헌했으며, 그 활약을 인정받아 독일의 보쿰, 터키 강호 페네르바체의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95년에 J1리그의 우라와의 감독으로 취임해 2년 동안 팀을 맡으며 당시 연속 최하위였던 팀을 우승 쟁탈에 나서는 강팀으로 일약 변모시켰다.
오제크는 2년 동안 우라와를 맡고 잠시 퇴임을 했다가 4년 뒤인 2000년에 캐나다 대표 감독으로 다시 취임해 캐나다를 그 해 북중미 카리브해 선수권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4에는 독일 대표팀의 코치로 와달라는 제의가 있었지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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