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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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한우와 사과의 변신은 무죄...백종원 '특급 레시피' 공개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2.27 10:50 / 기사수정 2019.12.27 10:4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전북 장수군을 찾아 특산물인 한우와 사과로 만든 '한우 불고기 버거'와 '멘보 사과'를 덕유산 휴게소에서 판매했다. 

이날 백종원은 사과 농가를 직접 찾았다. 농민은 "아이고 백선생"이라며 반가워했고 백종원은 "저 아세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장은 "저도 귀농했어요. 옛날엔 서울에서 안경점도 했었고..."라며 사과 농사를 하게 된 이야기를 전하자, 백종원은 "서울 어디요" 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은 논현 사거리라고 답했고, 백종원은 "저는 쌈밥집 주인이에요. 아이고 고향분 만난 것 같다"며 말을 이어 '논현 로맨스'가 끝없이 이어졌다.

농민은 "사과즙 맛 좀 보실래요?"라며 백종원에게 사과즙을 권했다. 안 팔린 홍로가 즙으로 탄생한 것. 이에 백종원은 "소주 타 먹어도 되겠는데요?"라며 말을 이었고, 농민은 "술 좀 가져와?"라며 폭소케 했다. 또 "고추장 담을 때도 좋다"며 사과즙을 섞은 고추장을 선보여 백종원을 감탄시켰다. 


백종원은 오후 장사를 위해 비선호 부위인 '우목심'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손질해 둔 채소들과 양념해 '한우 불고기 버거'를 만들어냈다. 또 빵에 고기를 넣을 때는 수분이 없어야 눅눅해지지 않는다는 꿀팁까지 공개했다. 이에 김희철은 "행님 이거 엄청 잘 나가겠는데요?"라며 감탄했다. 또 백종원은 식빵에 사과 조림을 바른 후 4등분으로 잘라 튀긴 후 연유를 뿌려 '멘보 사과'를 만들어냈다. 이에 출연진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백종원에 이어 양세형은 '사과 도넛'을 만들었다. 양세형은 이 위에 계핏가루와 슈거파우더, 메이플 시럽까지 올려 '삼중 데코'를 완성해냈다. 백종원은 시식 후 "오 괜찮다"며 감탄했다. 김동준은 '허니 버터 시나몬 애플'이라는 6분 요리를 만들었고, 이에 김희철은 "그럼 줄여서 '허버쒸'" 어떠냐며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김동준은 지난번에 이어 계량 스푼으로 사과 꼭지를 돌려 씨를 파내는 전문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 또한 '6분 요리'에 도전한다며, 양세형과 김동준에 '셰이커'와 '절구'를 갖다 달라고 부탁했고 '논알콜 사과 칵테일'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레시피를 만들어 낸 '맛남의 광장' 팀은 오후 판매에 들어갔다. '한우 불고기 버거'와 '멘보 사과'를 맛 본 손님들은 "엄청 부드러워요", "단짠단짠 끝판왕"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동준은 '홍보봇' 답게 '멘보 사과'의 뜻을 알리며 장수의 한우와 사과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희철은 "동준이는 웅변학원을 다녀온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도 백종원의 조언에 투덜대면서도 홍보와 서빙에 '열일'하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맛남의 광장'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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