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방송인 도티가 "연애 중인거 아니냐"는 질문에 당황했다.
26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브레인 유랑단'에서 문제적 남자들은 직장인 브레인을 만나기 위해 S 통신사로 향했다. 이날은 전현무 도티 김지석의 문과팀, 하석진 이장원 주우재의 이과팀으로 나누어 이동했다.
문과팀은 모빌리티 사업단장 장유성 씨를, 이과팀은 MNO 사업부의 이지수 씨를 히든 브레인으로 선정해 브레인 배틀에 나섰다. 이날 등장한 문제 가운데 카드 내역서를 분석해 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 성별, 나이, 평소성격, 소비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주어졌다. 또한 주인공이 가장 만족할 만한 생일 선물을 찾아야했다.
문과팀과 이과팀은 빠르게 행간의 숨은 의미를 찾아냈다. 특히 이과팀은 "집에선 혼자, 밖에선 통크게 쏘는 인물일 것"이라고 추측했는데, 이장원은 "하석진이다"라고 웃었다. 하석진 또한 "나랑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과팀은 경제력을 갖춘 30대 미혼 여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배달 음식을 주문한 날엔 꼭 인터넷 쇼핑을 했고, 이러한 반복되는 패턴에는 '외롭다'라는 이유를 댔다.
여성이라고 확신한 이유에 대해서는 "삼청동에서 만 원짜리 빙수를 먹는 건 여성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이용하던 것이라 호불호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스파 이용권을 택했다.
반면 이과팀은 30대 중후반의 남성이면서 스타트업 대표 또는 프리랜스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 소비 패턴이 전부가 아닐 것이라 생각하며, 세컨드 카드일 것이라 했다. 또 "커플일 거다. 식당은 데이트 코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선물로는 반려견 드라이룸을 택했다.
영수증 주인공은 도티였다. 도티는 빙수에 대해 "동료 크리에이터랑 콘텐츠 촬영 차 갔다가 빙수 먹고 사주타로를 봤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적 남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인터넷 쇼핑으로 뭘 샀냐" "스파는 뭐냐"고 물었고, 도티는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다.
결국 청문회 분위기가 형성됐다. 문제적 남자들은 "연애 중인거 아니냐"고 했고, 도티는 "여자 분이랑 갔다"고 실토했다. 이와 함께 청문회가 급히 종료돼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도티는 이과팀의 손을 들어주며, 이과팀의 반려견 드라이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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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