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리드윈 의치약대에서 오랜 기간동안 다수의 학생들을 일본 약대, 치대, 수의대에 입학시켰던 노하우를 토대로 일본 의대 입학을 위한 리드윈 프리미엄 클래스를 2020년 1월 13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얼마전 방영했던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내용과 같이 취업난 속에서 의대 열풍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웃 나라 일본 역시 1980년대 후반 버블경제가 붕괴하고 기업 구조조정이 심화되어 공대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못하게 되자 의대열풍이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그 인기는 한국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한국의 많은 의대 진학 희망 학생들이 국내 의대 진학을 도전했지만 여러가지의 조건과 극심한 경쟁률, 전국 상위 1% 이내에서도 합격하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인하여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은 수년전부터, 강남권 의사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그 중 지리적으로 가깝고 의학 분야 세계 2위권 수준인 일본에 관심이 많았지만 일본 국립대 의대는 물론 사립대 의대 입학이 유학생에게 거의 어렵다고만 생각해온 것이 사실이다.
사실 지금까지 일본의대, 특히 국립대 의학부의 경우 지금까지 외국인 입학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몇몇 사립 의대 등이 외국인 학생을 약간 명씩 뽑은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일본 최고 레벨의 국립대 의대인 동경의과치과대학 의학부가 처음으로 순수외국인을 받아들였다. 즉, 일본 의대도 이제 외국인을 뽑기 시작한 것이다.
그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일본의 특수 상황이 있다. 현재 일본 의사는 일본 인구에 비례하여 한해 약 1,000명 정도씩 모자라는 상황이어서 의사 수급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며 또한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로 인해 외국인 의사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한국에서 의대에 진학하려면 성적이 상위 1% 안에 들어야 가능하지만, 일본 의대는 대개 상위 15%까지도 가능합니다. 이유는 일본 의대의 경우는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 국립대 의대의 경우는 성적도 꽤 높아야 가능하지만 성적만큼이나 의사로서의 남다른 철학과 가치관, 독창성, 인성, 적성 등도 아주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일본의대 입시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일본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높은 레벨이 요구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 EJU(유학생시험) 점수, 어학 점수, 본고사, 소논문, 면접 등의 준비가 필요하며, 외국인의 경우는, 소논문과 심층면접 등의 중요성이 커진다.
리드윈 프리미엄에서는 일본 의대입시만을 위해 영입된 국내 최고 명문대 출신의 EJU 전문 학원의 유명 강사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일본 의대입시 합격을 위한 EJU 고득점 획득, 2차 본고사 합격까지 성취를 목표로 그에 맞는 일본 의대 입시용 교재, 커리큘럼 등을 운영한다. 또한 일반 학원들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서 단순 개념 학습 후, 문제풀이가 아닌 각 단원 별, 강사와 학생간 개념 원리, 이해, 응용의 3단계 학습으로 진행해 가는 학습형태를 채택한다고 한다.
2020년 11월 EJU 시험을 목표로 하는 클래스A반을 기준으로 해서 학생들의 수준과 희망 대학 등에 따라 커리큘럼을 맞춰 나간다. 현재까지 EJU를 통해 일본 의대 입학했던 학생은 사실상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학생들의 수준 자체에 문제라기보다 의대 입시에 최적화된 수업을 받지 못했던 요소들이 불합격의 큰 원인이기 때문에 그 수준에 맞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다면 의대 합격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리드윈 프리미엄 관계자는 말한다. 프리미엄반 개강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드윈 의치약대(구 강남스카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