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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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X홍탁집 아들, 1년간 각서 지킨 성장 스토리 '훈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26 06:55 / 기사수정 2019.12.26 09: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과 포방터 시장 홍탁집 아들이 1년간의 약속 끝에 솔루션을 완전히 종료했다.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벡종원이 1년 만에 포방터 시장 홍탁집 솔루션을 종료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홍탁집에 방문하기 전 "어디 가서 각서 쓰지 마라. 이제 홍탁집 가서 (각서) 저거만 떼면 된다. 홀가분하다"라며 너스레를 덜었다. 홍탁집 아들은 1년 동안 가게 운영에 대해 보고하기로 약속하고 각서를 작성했고, 그동안 매일 출근 인증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가게 운영에 대해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백종원은 홍탁집을 찾았고, 벽에 붙어 있던 각서를 뗐다. 백종원은 "1년 동안 나태해지지 않았냐. 나태해진 것 같다"라며 물었고, 홍탁집 아들은 쉽게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백종원은 "운동도 하라고 했더니 운동하면서 살이 더 찌는 사람이 어디 있냐. 걱정돼서 그렇다. 매일 폰으로 확인이라도 했지. 최근에는 답장도 안 했다. 화가 나서 답장 안 한 거다. 운동을 안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백종원 "선배로서 당부의 말을 한다면 중요한 건 1년이 됐지만 이제 시작을 한 거다. 음식 장사라는 게 하다 보면 되게 외롭고 힘들다. 유혹도 많고"라며 당부했다.

특히 백종원은 "운동을 하라고 그러는 게 운동을 하다 보면 거기에서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보통 술 많이 먹게 되고 도박 많이 하게 되고 이상한 쪽으로 빠진다. 마지막까지 걱정되는 게 혹시라도 그런 소문을 들으면 방송과 상관없이 찾아오겠지만 그런 유혹에서 견뎌내야 한다"라며 걱정했다.



더 나아가 백종원은 "방송을 통해 알려지게 되면서 희망을 준 대신 부러움의 대상이다. 누군가 헐뜯고 끄집어내리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다. 소문이라는 게 되게 무성하다"라며 격려했다.

홍탁집 아들은 "요리만 가르쳐주신 게 아니다. 제 인생을 갈피를 못 잡을 때 대표님이 잘 인도해주신 것 같다. 그게 제일 큰 희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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