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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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오나라, 돈 가로챘나...조여정·이지훈 불신폭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26 07:00 / 기사수정 2019.12.26 01:2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나라가 조여정과 이지훈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13, 14회에서는 윤희주(오나라 분)가 정서연(조여정)과 이재훈(이지훈)의 불륜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희주는 집을 나갔다던 정서연이 갑자기 나타나자 유미라(윤아정) 얘기를 꺼냈다. 윤희주는 유미라의 오피스텔 사고부터 수술을 받고 사망한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

정서연은 윤희주가 어떻게 그 일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어봤다. 윤희주는 정서연이 단순 가출이 아닐까 사고라도 당했을 까봐 조사한 것이라고 했다. 

정서연이 연락도 없이 윤희주를 찾아온 이유는 현금 33억 신탁관리를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정서연은 엄마를 잃은 유미라 아들에게 33억을 주려고 했다. 정서연은 윤희주한테 신탁자가 유미라 아들이라는 것은 밝히지 않고 신탁자 할머니의 심부름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희주는 정서연에게 연락해 재단 회계팀에 알아보니 별 문제가 없다며 33억 신탁관리를 해 줄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 그런데 정서연과 통화를 하던 윤희주가 정서연, 이재훈, 유미라가 나오는 CCTV 영상을 보고 있었다.

윤희주는 이미 유미라의 사망에 정서연과 이재훈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



윤희주는 정서연에게 33억을 받기로 한 날 이재훈의 연락을 받았다. 이재훈은 윤희주에게 정서연을 만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물어봤다. 윤희주는 이재훈이 왜 그러는지 알고 있는지 일부러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다 말해주는 듯했다.

이재훈은 정서연이 자신의 몫인 28억을 물품보관함에 넣어놨다고 했는데 돈은 없고 정서연은 전화를 받지 않자 윤희주를 만나러 올 정서연을 처리하려고 했다.

정서연은 분명히 물품보관함에 돈을 넣었는데 이재훈이 없다고 하자 믿지 않았다. 이재훈은 이재훈대로 정말 물품보관함에 돈이 없었기에 정서연을 의심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불신과 갈등이 폭발하고 말았다.

방송 말미 윤희주가 이재훈과 정서연의 은밀한 만남을 직접 목격, 둘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라진 28억이 윤희주 손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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