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홍탁집 아들을 걱정했다.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포방터 시장 홍탁집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어디 가서 각서 쓰지 마라. 이제 홍탁집 가서 (각서) 저거만 떼면 된다. 홀가분하다"라며 털어놨다. 과거 홍탁집 아들은 1년 동안 가게 운영에 대해 보고하기로 약속했고, 백종원과 각서를 쓴 바 있다.
이후 백종원은 홍탁집에 찾아갔다. 백종원은 벽에 붙어 있던 각서를 뗐고, "1년 동안 나태해지지 않았냐. 나태해진 것 같다"라며 물었다.
홍탁집 아들은 대답을 하지 못했고, 백종원은 "운동도 하라고 했더니 운동하면서 살이 더 찌는 사람이 어디 있냐. 걱정돼서 그렇다. 매일 폰으로 확인이라도 했지. 최근에는 답장도 안 했다. 화가 나서 답장 안 한 거다. 운동을 안 한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백종원 "중요한 건 선배로서 당부의 말을 한다면 어머니도 무조건 보듬어주고 덮어준다고 될 일이 아니다. 1년이 됐지만 이제 시작을 한 거다. 음식 장사라는 게 하다 보면 되게 외롭고 힘들다. 유혹도 많고"라며 조언했다.
특히 백종원은 "운동을 하라고 그러는 게 운동을 하다 보면 거기에서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된다. 보통 술 많이 먹게 되고 도박 많이 하게 되고 이상한 쪽으로 빠진다. 마지막까지 걱정되는 게 혹시라도 그런 소문을 들으면 방송과 상관없이 찾아오겠지만 그런 유혹에서 견뎌내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또 백종원은 "방송을 통해 알려지게 되면서 희망을 준 대신 부러움의 대상이다. 누군가 헐뜯고 끄집어내리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다. 소문이라는 게 되게 무성하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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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