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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김대종·김종구·정상윤 등 캐스팅…내년 3월 10일 개막

기사입력 2019.12.24 17: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창작 뮤지컬 ‘로빈’이 2020년 3월 10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공연기획사 쇼플레이가 뮤지컬 '로빈' 개막을 앞두고 24일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로빈'의 주인공으로 유능한 과학자이지만 딸과의 교감에는 서툰 주인공 ‘로빈’역에는 김대종, 김종구, 정상윤이 캐스팅됐다.

김대종은 뮤지컬 ‘영웅본색’과 ‘프랑켄슈타인’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종구는 뮤지컬 ‘팬레터’와 ‘니진스키’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마니아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랭보’와 영화 ‘겨울왕국’에서 ‘크리스토프’역의 더빙을 맡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정상윤이 각자 다른 매력으로 로빈을 연기한다.

임찬민과 최미소는 로빈의 딸로, 10년째 우주 벙커에서 살며 답답함을 느끼지만 지구로 돌아가는 것이 더 낯선 아이 루나를 연기한다. 임찬민은 뮤지컬 ‘해적’, ‘신흥무관학교’, ‘앤’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미소는 CJ 2018 스테이지업 로빈의 리딩공연에서 루나 역을 맡은 바 있다.
 
똑똑하고 야무지지만, 충전이 필요한 구식 로봇이며 로빈과 루나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레온 역에는 대학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박정원, 최석진, 유현석이 출연한다.

뮤지컬 ‘로빈’은 KT&G 상상마당 창작극 지원사업 ‘제3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서 40:1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신인 창작진과 더불어 뮤지컬 ‘니진스키’와 ‘용의자 X의 헌신’의 연출을 맡은 정태영과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와 ‘어쩌면 해피엔딩’의 음악 감독을 맡은 주소연 등이 의기투합했다.

‘로빈’은 2020년 3월 10일부터 5월 17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쇼플레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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