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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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선, '여자만세2' 출연…베이비붐 세대 며느리 연기

기사입력 2019.12.24 16:01 / 기사수정 2019.12.24 16: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윤유선이 연극 '여자만세2'에 출연한다.

윤유선은 24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여자만세2' 무대에 오른다. 베이비붐 세대의 중년 며느리를 대표하는 이 시대의 며느리 최서희를 연기한다

 윤유선은 1974년 7살의 나이에 영화 '만나야 할 사람'의 아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44년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베테랑 연기자로 거듭났다.

2011년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시트콤부문 여자 최수수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2017년 스릴러 범죄물 OCN '구해줘'에서는 또 다른 연기 변신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에는 KBS '조선로코 녹두전'에 출연했다.

'여자만세2'는 잘 만든 소극장 공연을 발굴하고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예술의전당의 연극 육성 프로젝트 ‘창작키움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이다. 배우 양희경, 성병숙 등이 출연한다.
 
고지식한 시어머니와 순종적인 며느리가 살고 있는 집에 70대 ‘이여자’가 하숙생으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수상하고도 아찔한 3개월간의 동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시대를 사는 여자들의 성장 스토리로 3세대 여자들이 한 지붕 아래 살면서 겪는 갈등, 화해를 그린다. 대를 이은 시집살이는 감내하지만 딸이 겪는 차별과 폭력을 지켜봐야만 하는 주인공을 통해 어머니들이 겪어온 편견과 고난, 화해의 과정을 되짚는다. 자칫 무겁고 비장할 수 있는 소재를 유머와 재치로 버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YUKO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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