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혜성 아나운서가 연인 전현무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KBS 아나운서 이혜성, 박지원, 김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혜성은 "'연예가중계' 폐지전까지 진행을 했고 지금은 자정라디오를 진행중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막내 박지원 아나운서는 "지금 도전 골든벨 진행하고 있고 주말 9시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연 아나운서 역시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뉴스광장'을 진행하고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를 이어갔다.
아나운서 3인방의 등장에 MC들은 "오늘 녹화 빨리 끝나겠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앞서 MC들은 이혜성에게 "잘 지내고 있냐"고 물었고 이혜성은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현제 교제 중인 전현무를 의식한 질문이었지만 민경훈은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해 당황해했다. 이어 '전현무와 교제 중이다'라는 말에 "아 진짜요?"라며 놀라워했다.
자신이 진행하던 '연예가중계'에서 이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떤 이혜성은 "'연예가중계' 폐지 3주전 이었다"며 "3주만 더 버티면 얘기를 안해도 됐는데 일찍 터지는 바람에 이야기를 하게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MC들은 전현무의 매력에 대해 물었고 이혜성은 "믿기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그분이 애교가 있다. 저는 귀여운 남자를 좋아해서"라고 수줍게 답했다.
또 '옥문아들' 출연을 앞두고 해준 조언이 있냐는 말에 이혜성은 "(전현무가) '워낙 선수분들이시니까 웃기려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만들어주실 것이다' 라고 했다"며 "김숙 선배님, 송은이 선배님, 김용만 선배님께 의지 많이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형돈 선배님은 대본에 없는거 많이 하니 대비를 잘 하라고 했고 민경훈 씨는 하려고 하지 않아도 대박이 났으니 민경훈 처럼 과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현무의 꼼꼼한 조언을 밝혔다.
MC들은 함께 출연한 아나운서들에게 전현무와 이혜성의 교제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박지원 아나운서는 "사내연애는 본인만 모르고 다 안다고하지 않냐"며 "본인 빼고 다 알고 있었다"고 말해 이혜성을 놀라게 했다.
특히 "저는 '해피투게더'에 나왔을 때 리액션으로 챙기는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살펴본 결과 이혜성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당시 전현무가 과도한 리액션으로 이혜성의 분량을 챙겨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