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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 이경규 대신 보호자에게 무릎 꿇고 사죄한 사연

기사입력 2019.12.23 09:35 / 기사수정 2019.12.23 09:4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개통령' 강형욱만의 반려견 ‘공격성 떨어트리기 특별 TIP’이 공개될 예정이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공격성 심한 반려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받고 동탄에 찾아간다. 보호자는 ‘쏘니’가 갑자기 사납게 돌변해 보호자도 물고, 낯선 사람도 물어 늘 노심초사한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개통령의 제자이자 반려견 훈련사 지망생 이경규가 먼저 ‘쏘니’의 집으로 투입됐다. 그는 투입 전, 연예계 공식 ‘개 아범’ 답게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상 투입되자 ‘쏘니’의 거침없는 입질에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쳐 현장을 초토화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스승 강형욱이 ‘쏘니’네 제대로 된 상담과 수업을 위해 현장에 입성했고, 제자 이경규의 만행(?)을 사과하며 무릎까지 꿇어 ‘살신성인 스승’의 면모를 뽐냈다는 후문. 한편 강형욱의 투입현장을 지켜보던 제자 이경규는 “난리 났다, 쏘니가 이제 강 선생도 물거다”, “문다, 문다. 문다”라며 철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형욱은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쏘니’의 공격성을 떨어뜨리는 4가지 방법을 보호자에게 전수했다. 개통령의 명성에 걸맞게, 강형욱의 특별 수업을 받은 ‘쏘니’는 곧바로 180°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그 모습을 지켜본 이경규는 “왜 나한테 저런 TIP을 안 알려준 거야, 이것만 알았더라면...”이라고 앙탈 섞인 불만과 섭섭함을 토로해 모두를 뒤집어지게 만들었다고.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23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개는 훌륭하다'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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