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1 21:37
1일, 일본 지바현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경기인 쇼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1루수겸 4번 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퍼시픽리그 타점 부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태균은 2타점을 추가해 시즌 67타점을 올렸다. 시즌 초반부터 타점 부분 1위를 놓치고 있지 않고 있는 김태균은 값진 2타점은 물론, 안타까지 추가해 0.285의 타율을 유지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야마다를 상대로 빚맞은 타구를 때렸다. 행운의 안타가 되는듯 했지만 소프트뱅크스의 중견수 하세가와의 호수비로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말 2번째 타석에선 1사 1, 2루의 기회에서 볼넷을 골라내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말 3번째로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2사 2, 3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김태균은 교체된 투수인 카나자와의 한복판 실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출루해 있던 2명의 주자는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5-0으로 크게 앞서있던 지바 롯데는 김태균의 2타점에 힘입어 7-0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마지막 7회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무사 1루의 상황에서 병살타를 때렸다. 추가 타점을 노린 김태균은 결국 1안타 2타점에 만족했다.
한편, 이구치 다다히토의 2점 홈런에 힘입은 지바 롯데는 소프트뱅크를 7-2로 누르고 2연승을 구가했다. 김태균은 이번 경기에서 멀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중요한 상황을 놓치지 않고 타점을 올리며 클러치 히터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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