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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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위대한 쇼맨' 예매율 넘었다…뮤지컬 영화 흥행 돌풍 예고

기사입력 2019.12.20 09:33 / 기사수정 2019.12.20 09: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캣츠'(감독 톰 후퍼)가 2017년 '위대한 쇼맨'의 사전 예매량을 제치며 매서운 기세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전세계 최고의 뮤지컬 '캣츠'를 스크린으로 도전한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 영화 '캣츠'가 다음주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을 앞두고 본격 예매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캣츠'는 2017년 크리스마스 연휴 전 개봉한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개봉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량 36,018장을 훌쩍 뛰어넘었다.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에서 12월 뮤지컬 영화들이 줄곧 흥행 강세를 보여줬다. '오페라의 유령'(2004), '레미제라블'(2012), '라라랜드'(2016), '위대한 쇼맨'(2017)등이 모두 12월 개봉하며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16년에는 명작 '시카고'가 12월 재개봉한 바 있기에 꾸준하게 뮤지컬 영화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흥행몰이를 한 만큼 '캣츠' 역시 뮤지컬 영화 흥행 계보를 이을지 주목된다.

이같은 흥행 배경의 공통점은 연말 고가의 뮤지컬 공연 관람 티켓 대신, 영화관에서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와 음악, 퍼포먼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을 뿐 아니라, 화려한 비주얼과 아름다운 음악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뮤지컬 영화만의 특색 있는 매력으로 다가갔기 때문이다.

이처럼 '12월=뮤지컬 영화 흥행'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는 12월 연말 극장가, '겨울왕국 2'를 제치고 새로운 크리스마스 시즌을 장악할 외화 다크호스 '캣츠' 등장으로 극장가는 새로운 판도를 예고한다.

'캣츠'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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