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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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도미니카남매의 알찬 서울 투어, 막걸리 클래스→서울대학교 투어까지 [종합]

기사입력 2019.12.19 21:52 / 기사수정 2019.12.19 21:55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도미니카 가족의 알찬 서울투어가 마무리됐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남매와 모녀 각각의 서울 투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미니카 가족들은 엄마 마리벨과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그레이스의 말에 둘씩 짝지어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 다 같이 만나기로 했다.

이에 평소 한국의 술에 대해서 궁금했다는 호세는 누나인 알레이다와 함께 '막걸리 만들기 클래스'에 참여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막걸리 클래스 장소에 도착한 호세와, 알레이다는 자리에 앉았고, 수업이 시작됐다.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막걸리를 먹어본 적이 있냐"고 물었고, 바로 하루 전, 막걸리를 맛있게 먹었던 사실을 잊은 알레이다는 "먹어본 적이 없다"고 대답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막걸리를 만들기 전 효모의 냄새를 맡아 본 두 사람, 알레이다는 "좋지 않은 냄새"라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세는 "제겐 너무 맛있는 알코올 냄새"라고 대답했다. 이어 계속해서 관련 지식을 어필하며 적극적인 수강 자세를 취한 호세는 쌀을 씻고,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 동안 즐거워했다. 이어 미리 완성 되어있던 막걸리의 맛을 보며 흡족해했다.

도미니카 남매가 즐겁게 막걸리를 만드는 동안 딸 그레이스와 엄마 마리벨은 그레이스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그레이스의 집을 방문하기로 한 이유로 마리벨은 "한국에서 뭘 하고 있는 지 보고 싶고, 그레이스가 같이 다니는 곳을 같이 다니고 싶었다"며 "여행지보다는 그레이스가 지내는 곳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그레이스도 "엄마가 제 걱정을 많이 한다. 내가 사는 곳을 보여주고 싶고, 내가 괜찮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집으로 엄마를 초대했다. 그레이스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집 안을 빠르게 훑어보던 마리벨은 "방 배치가 어떻게 되냐"며 꼼꼼히 살펴보는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집을 살피는 엄마에게 그레이스는 "이것 보라"며 "자신이 키우고 있는 고추나무를 소개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어 엄마에게 요리를 해주겠다고 나선 그레이스는 "앉아있어. 내가 차려줄게"라고 권유했다. 그렇지만 앉은 지 3초만에 다시 일어선 마리벨은 그레이스에게 밀착 감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된 도미니카식 식사를 하며 모녀는 행복해했다. 아침 식사를 마친 뒤 그레이스는 엄마에게 "스케줄을 가 봐야 한다"며 "엄마는 나랑 같이 가서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보라"고 한 뒤, 같이 나갈 채비를 했다.

하늘공원에 도착한 모녀. 그레이스는 프로그램 PD를 만났고, 관광 홍보 영상을 찍기 위해 몇 번이고 리허설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 마리벨은 "그거 내가 들어줄까?"라며 가방과 겉옷을 들어주며 일일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다. 계속해서 딸이 일하는 걸 지켜보던 마리벨은 흐뭇한 웃음을 보이는 것도 잠시 이내 눈물을 보였다.

처음에 딸이 한국에 가겠다고 결정했을 때 매우 힘들었다는 마리벨은 "너무 멀리 떨어진 나라였다. 매일 전화를 기다렸다"고 말하며 딸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촬영이 끝난 그레이스, 마리벨은 "꿈같다"고 말했고, 그레이스는 "내가 일하는 모습을 엄마가 봐서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어 제대로 된 둘만의 하늘공원 데이트를 시작했다.

한편 계속해서 이어지는 남매의 투어. 이번에는 서울대학교로 향했다. "대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보고 싶었다"던 호세는 서울대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는 데에 전념했다. 알레이다 또한 "학교가 정말 예쁘다"며 감탄했다.

화학과를 나왔다는 호세는 공과대학에 가보고 싶어했고, 무작정 공과대학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규모가 엄청난 학교기 때문에 한참을 걸어도 공과대학은 나오지 않았고, "이 대학교 정말 크다"며 또 한번 감탄했다. 끝내 공과대학은 아니지만 자연과학대학교에 도착했고, "수업을 봐야 된다"며 강의실로 향했다.

그러나 남매가 방문한 요일은 토요일. 당연히 강의실에는 아무도 없었고, 이내 빈 강의실에 앉아 수학 문제를 풀던 두 사람은 학교 내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에서 음료수와 쌀국수를 산 두 사람은 교내식당에 앉아 먹기 시작했고, 알레이다는 "늙은이 둘 앉아서 뭐 하는거냐고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각자 서울 투어를 마치고 한 식당에 모인 도미니카 가족들은 반나절동안 있었던 일들을 늘어놓으며 화목한 시간을 이어나갔고, 이어 꽃게탕을 주문해 맛있게 폭풍 먹방을 펼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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