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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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미나미노, 내가 직접 봤어...기량엔 의심의 여지없다"

기사입력 2019.12.19 17:58 / 기사수정 2019.12.19 18:0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마나미노 타쿠미의 영입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와 채널을 통해 미나미노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725만 파운드(약 110억)고,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18번이다.

미나미노는 올 시즌 엘링 홀란드, 황희찬과 함께 레드불 잘츠부르크 돌풍의 중심이었다. 모든 대회를 합쳐 22경기에 출전해 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리버풀 고참급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클롭 감독에게 미나미노의 영입을 촉구했고, 곧바로 행동에 나섰다.

클롭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의 입단을 반겼다. 클롭 감독은 "정말 멋진 계약이다. 매우 기쁘다"라며 크게 만족해했다. 이어 "우리는 최근 미나미노를 가까운 곳에서 봤다. 미나미노의 자질에 우려를 표할 필요가 없다"면서 "매우 빠르고 영리한 선수다. 공간을 발견할 줄 알고, 공 앞에서 용감하다. 또한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빠르게 계약을 진행한 보드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건넸다. 클롭 감독은 "이적을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한 것은 우리 보드진의 놀라운 업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리버풀의 모든 지지자들이 미나미노가 이 도시와 클럽에서 편안하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적응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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