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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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은 토크가' 이세돌 아내 "남편, 첫 만남에 전화번호 물어봐" [엑's PICK]

기사입력 2019.12.19 08:30 / 기사수정 2019.12.19 08: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바둑기사 이세돌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3회에서는 이세돌 아내가 이세돌의 색다른 모습을 말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이세돌의 아내 김현진 씨가 자리했다. 이세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면서 아내를 '첫사랑'이라고 표현했다.

김현진은 "제가 원래 사람이랑 잘 친해지는 성격이다. 그런데 이세돌은 잘 알려진 사람이라 편하게 대할 수 없었다"며 "그래서 아쉬움만 남긴 채 '오늘 만나서 반가웠어요'라며 헤어지는데, 갑자기 남편이 택시 문을 잡더니 '기념인데 전화번호나 주고받죠'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방청객들의 감탄 속 이욱은 이세돌에게 "이제 보니 연애도 9단인 것 같다"고 웃으며 "저도 마음에 드는 여성 분이 생기면 굳이 택시를 태워 보내서 해봐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김현진은 "사람들이 냉철하고 진지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재미있고 유쾌하다. 이런 모습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남편이 요즘 걸그룹 보는 것에 빠졌다"고 폭로했고, 이세돌은 "그것은 특급 시크릿이다"라고 쑥스러워하며 오마이걸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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