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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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규성, 예능감 폭발 반전 매력 "신인상 시뮬레이션 해봤다"

기사입력 2019.12.19 07:31 / 기사수정 2019.12.19 07: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라디오스타'에 까불이들이 등장했다. 진짜 '까불이' 이규성과 연예계 호사가 SF9 다원이 날 것의 매력으로 '신 까불이'에 등극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까불지 마' 특집으로 배우 서현철, 코요태 김종민, 배우 이규성, SF9 다원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화제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불이로 열연을 펼친 이규성이 드라마 비화를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규성은 드라마 마지막까지 까불이 정체에 대한 보안이 철저했다며 "스태프까지 속였을 정도였다. 저와 아버지 역할을 했던 배우 둘 외에는 모두에게 비밀이었다. 심지어 20부 대본이 나오기 전까진 주인공 배우들도 까불이의 정체를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규성은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며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연기 시작할 때부터 갖고 있었다. 그래서 친구와 수상소감 시뮬레이션까지 해봤다. 친구가 연기대상 신인상에 제 이름을 부르는데 제가 진짜 우는 거다. 그동안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라고 덧붙였다. MC들은 즉석에서 다시 재연을 요청했고 이규성은 그의 이름이 불리자 진짜 울컥해 눈물을 흘려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SF9 다원은 막강 입담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원은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멤버마다 주력 분야가 있는데 저는 예능을 했다. 당시 대표님을 회장님이라고 부르는 호칭이 유행했다. 라디오에 나가서 소속사 대표님을 언급하며 '축하드린다. 저희 대표님 회장님으로 자가 승진하셨다'라고 발언했는데 신인치고는 과한 패기였다. 결국 2년간 자중의 시간을 가졌다"라고 털어놓으며 입담을 과시했다.

또 다원은 연예계의 각종 TMI를 방출하는 호사가 캐릭터를 비롯해 알베르토, 지드래곤 등의 성대모사로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여심을 흔드는 초콜릿 복근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섹귀(섹시하고 귀엽다)'라는 별명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4차원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메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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