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흥수가 김명수, 조경숙과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았다.
18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 차미연(최명길)은 구재명(김명수)을 떠봤다. 차미연이 "구해준은 구재명을 안 닮은 것 같다"고 말하자, 구재명은 "날 닮았으면 회사 일에 발 벗고 뛰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유진(차예련)은 "내일이면 다 끝나"라고 혼잣말한 뒤 해외로 떠나기 위한 짐을 챙겼다. 그때 구해준에게서 전화가 왔고 한유진은 "점심 먹자"고 제안하며 "오늘은 내가 사요"라고 말했다. 구해준은 "오늘 무슨 날이냐"고 물으며 미소 지었다.
구재명은 구해준에게 "당장 집에 들어오라"고 말했고, 구해준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구재명은 고분고분한 모습에 놀라며 "집에 들어오겠다는 거면 파혼은 아니라는 거지?"라고 확인했고, 구해준은 "나중에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유진은 구해준과의 마지막 데이트를 준비했다. 구해준은 한유진에게 안개꽃 다발을 건넸다. 한유진이 기뻐하자 구해준은 "남자한테 꽃 처음 받아 보냐"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한유진은 "명품 백은 받아 봤어도 꽃은 처음이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식당에 한유진을 데리고 간 구해준은 "제니스 어머님을 만나 보고 싶었다. 만나서 너무 기대하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기차길을 나란히 걸으며 처음 만난 날을 회상했다.
구해준은 "내가 폐소공포증 꼭 고쳐 주고 싶었는데. 꼭 완치 될 거다."라고 말했고, 한유진은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구해준이 대답하지 않고 얼버무리자 한유진은 "내일까지만 시간을 주겠다. 내일 지나면 안 들어줄 거다."고 말했다.
시간이 흐르고 한유진이 "무슨 생각 하냐"고 묻자 구해준은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 한유진은 "나는 시간이 빨리 흘러서 내일이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텔 로비에서 나가려던 길에 한유진이 "이 꽃말이 뭐더라?"라고 물었고, 구해준은 "사랑"이라고 대답했다.
다음 날 차미연(최명길)은 한유진에게 "끝까지 갈 필요 없다. 돌발 상황 생기면 철수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때 서은하(지수원)가 한유진을 찾아왔고, 차미연은 방으로 몸을 숨겼다.
서은하가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한유진은 "이건 사생활 침해다"라고 대응했고, 서은하는 "확인해야지"라며 방문을 열어 보았지만 차미연은 문 뒤로 숨어 피했다. 서은하는 "딴짓하지 말라. 공항에서 보자."라고 으름장을 놓고 집에서 나갔다.
그때 구해준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게 되었다. 방으로 들어가 확인해 본 결과, 구해준은 구재명과도 조윤경(조경숙)과도 친족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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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