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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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저명 기자 "류현진, 범가너보다 많이 받을걸"

기사입력 2019.12.18 11:21 / 기사수정 2019.12.18 13:4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아직 둥지를 못 튼 류현진이 미국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저명 기자이자 '디애슬레틱' 필진 켄 로젠탈은 18일{한국시간)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다 류현진의 계약 규모를 예측하는 글을 썼다.

로젠탈이 류현진과 견준 대상은 최근 애리조나와 손잡은 매디슨 범가너다. 그는 업계 소식통의 정보를 빌려 "류현진이 최소 4년 계약으로 범가너가 받는 연평균 1,700만 달러를 뛰어넘을 거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선발 투수 시장에서 일가견이 있는 두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 계약 조건은) 적어도 4년 8,000만 달러로 예상된다"고 규모를 짚었다.

앞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게릿 콜(양키스)이 초호화 계약 소식을 알리면서 류현진의 계약도 억 소리가 나리라 본 시각이 적잖게 나왔다. 11일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탄 류현진은 계약 금액을 물으니 "스트라스버그가 부럽다"며 "나도 1억 달러 소리 좀 들어 봤으면 좋겠다"고 내심 바랐다.

그런데 범가너가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 조건으로 사인하면서 억대 규모 계약을 쉬이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 됐다.

로젠탈은 "(류현진을 노릴 만한 팀으로) 토론토, 에인절스, 미네소타는 여전히 선발 투수 수요가 있다"고 했다. 그중 토론토는 18일 일본 투수 야마구치 슌과 사인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관심을 비친 세인트루이스 역시 같은 날 김광현과 계약 소식을 알렸다.

한편, 미국 '싱크블루'는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 그리고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혹은 로스 스트리플링이 있는 현재 다저스 선발진은 달라진 점이 없다"며 "커쇼는 나이가 들고 있고, 우리아스는 선발 역할로 안착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저스 내 류현진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재기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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