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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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합창단과 깜짝 협연…재능기부

기사입력 2019.12.18 08:35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33,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탈북청소년 기독교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의 재학생 합창단과 ‘노개런티 재능기부’로 깜짝 협연을 펼쳤다.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지난 14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하늘꿈학교 1층 강당에서 열린 ‘2019 하늘꿈 감사의 밤 - Return’ 행사에 스페셜 게스트 ‘노개런티 재능기부’로 출연했다.

이날 행사의 엔딩무대를 장식한 임형주는 ‘아베 마리아(Ave Maria)’,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과 자신의 대표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열창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뜻깊은 앙코르송인 ‘우리의 소원(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하늘꿈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탈북(북한이주민) 청소년합창단과 함께 불러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여 엄청난 환호와 기립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임형주는 무려 14년째 대한적십자사 친선대사로 몸담아오며 오랜 기간 탈북자(북한이주민) 지원활동에 앞장서 온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러한 활동과 별개로 개인적으로도 지원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그중 특히 2012년 1월 당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자신의 '2012 신년독창회' 티켓 1000여장(현금 1억여원 상당)을 탈북자(북한이주민) 가족들을 위해 기부했었고, 같은 해 MBC휴먼다큐 ‘그날’ 출연을 계기로 연을 맺게 된 탈북 팝페라가수 1호 소프라노 명성희의 멘토가 되어주기도 했다. 이어 2013년 5월 8일에는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잠실구장에서 탈북자(북한이주민) 청소년들로 구성된 ‘희망풍차 합창단’과 애국가를 부르는 등 여러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

한편 현재 임형주는 ‘2019 전국투어 콘서트 - 어 뉴 로드(A New Road)’의 하나로 21일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대극장), 26일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31일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대극장) 공연 등을 앞두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공연연습에 한창이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디지엔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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