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최민식 "장영실 알아주는 세종, 행복한 마음으로 연기했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최민식이 장영실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최민식, 한석규와 허진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최민식은 "남자나 여자나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큰 행복이다. 장영실을 연기하면서 가장 높은 위에 있는 임금이 나를 알아준다는 것에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장영실은 세종을 위해서 죽으라고 했으면 죽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 얼마나 행복했을까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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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