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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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허진호 감독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의 조화, 고민 많았다"

기사입력 2019.12.16 13:38 / 기사수정 2019.12.16 16:3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허진호 감독이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천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최민식, 한석규와 허진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허진호 감독은 "'천문'은 천문학적인 지식이 많이 필요해서 자문을 많이 구했다. 자격루를 재현하면서도 고증을 많이 받았다. 이과적인 이해가 필요한 부분들이 많아서 공부하느라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인 상상력과의 조화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먼저 기록에 의하면 장영실이 만든 안여가 부서지고 역사에서 사라진 것이 질문으로 다가왔다. 왜냐하면 세종은 인재를 버리지 않았다. 내관과 같이 가까이 뒀다는 기록도 있었다. 또 한글만큼이나 그 시대의 시간과 하늘을 열었다는 것은 큰 일이었다. 왜 역사에서 사라졌을까 질문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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