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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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베르통언 "무리뉴 부임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기사입력 2019.12.16 09:47 / 기사수정 2019.12.16 10:3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극장골을 터뜨린 얀 베르통언이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베르통언이 극적인 역전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7승 5무 5패(승점 26)를 기록하며 4위 첼시를 승점 3 차이로 추격했다.

이날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베르통언은 아다마 트라오레와 맞대결을 벌였다. 트라오레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스피드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쉬움을 골로 만회했다.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추가 시간 1분, 베르통언이 코너킥에 가담했다. 뒤로 빠져있던 베르통언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킥을 헤딩으로 연결했다. 골대와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구석으로 향하며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베르통언은 경기 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정말 쉽지 않은 경기였다. 다 알다시피 울버햄튼은 아주 훌륭한 팀이다"라면서 "매주 좋은 실력을 보여준다.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인 트라오레를 상대하는 것은 버거운 일이었다"라고 쉽지 않았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4승을 거두며 어느새 목표였던 TOP 4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베르통언은 "무리뉴 감독은 팀에 부임할 때부터 TOP 4 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이 오기 전까진 4위와 11점 차이였지만, 지금은 우리의 목표에 근접했다"라며 "우리 팀은 전과 비교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 챔피언스 리그에도 16강에 진출해 있다"라고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팀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 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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