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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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김재영, 설인아에 이별 통보 취소→전시회 데이트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2.16 09:21 / 기사수정 2019.12.16 09:5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사풀인풀' 김재영이 설인아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구준휘(김재영 분)는 김청아(설인아)에게 "갑자기 네가 싫어졌다"며 이별을 고했다.

취객의 토사물이 묻은 옷 때문이라고 생각한 김청아는 "내가 더러워서 그러냐. 나도 예쁠 때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구준휘는 김청아를 끌어 안으며 "이런 내가 너무 싫다. 난 너 안 좋아할 거야. 김청아, 너를 좋아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청아는 "나는 구준휘씨를 안 좋아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이후 김청아는 구준휘에게 생일을 물었고 “3월 7일? 우리 아빠랑 생일 똑같다. 평생 안 잊겠다. 아빠랑은 아침 먹고 저녁은 구준휘 씨랑 먹으면 되겠다. 참고로 내 생일은 크리스마스다. 스케줄 비워놨다. 난생 처음이다. 남자 친구랑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는 것”이라며 들떠했다. 구준휘는 “하고 싶은 것 다하자. 내가 다 해주겠다”고 했고 김청아는 “나중에 딴소리 하면 허위사실유포죄로 수갑 채우겠다”며 미소 지었다.

이 가운데 홍유라(나영희)는 김청아와의 마지막 만남을 결심했다. 홍유라는 "너 놓아주려고.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라며 구준겸(진호은)의 유품인 시계를 건네며 "남자친구 생겼다며. 우리 관계 알아서 좋을 게 뭐가 있겠냐. 혹시라도 결혼하게 되면 그쪽 어른들도 그렇고. 우리 준겸이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김청아를 응원했다.

김청아와 구준휘는 사진 전시회에서 다시 만났다. 김청아는 남녀가 우산을 쓴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앞에 섰다. 김청아는 "꼭 영화속 한 장면 같다"라고 말하며 "왜 사진 안 보냐? 봤는데 또 온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구준휘가 고개를 끄덕이자 "뭐하러 본 걸 또 보러오냐?"라고 웃으며 물었다.

좋아할 것 같아서 그랬다는 구준휘의 말에 김청아는 "구준휘씨 때문에 행복해질 것 같다. 또 와줘서 고맙다. 지금 하고싶은거 생각났는데 나중에 우리 둘이 파리에 가서 비오는 날 이 연인들처럼 꼭 바게트 먹자"라고 말했다. 구준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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