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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에 총 겨눈 오만석에 경고 "내 약혼녀야" [종합]

기사입력 2019.12.15 22:3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이 현빈의 약혼녀가 됐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2화에서는 윤세리(손예진)가 리정혁(현빈)과 재회했다.

 

이날 윤세리는 마을에 나타난 리정혁을 보자 단번에 그가 자신에게 도움을 줄 인물이라고 확신했다. 때문에 윤세리는 눈웃음을 치며 리정혁에게 "놀라셨느냐. 나도 진짜 깜짝 놀랐다. 그런데 너무 다행이다. 내가 정신을 잃었는데 눈을 떠보니 북한 아줌마, 북한 소. 북한 초딩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쪽을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어 그녀는 리정혁의 수하들이 집에 찾아와 남한 여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연이어 전달하자 그들의 이야기를 엿듣게 되었고, 자신이 북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만 리정혁을 비롯한 그의 수하들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윤세리는 리정혁의 부대원들을 모아 놓은 후 자신이 보위부로 가게 되면 그들의 실수를 전부 밝히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특히 윤세리는 부대원들 중 누군가가 삼촌이 어선을 통해 사람들을 제3국으로 보내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자 그것이 마음에 쏙 드는 듯 기뻐했다. 하지만 배가 뜨는 날은 4일 후, 윤세리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울상을 지었고, 리정혁은 "선택을 해라. 지금 당장 보위부로 가서 조사를 받을 수 있다. 먼저 이곳에 머무는 동안 외출 금지다. 남조선 체제 선전 금지다. 남으로 돌아간 후 이곳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발설 금지다"라고 지시했다.



 

결국 윤세리는 리정혁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고, 시도 때도 없이 리정혁의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비누며 아로마 향초 등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그때마다 리정혁의 대답은 비누였지만, 윤세리는 포기하지 않고 리정혁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귀찮게 하기에 이르렀다.

 

그날밤 집에 혼자 있었던 윤세리는 갑작스럽게 정전이 되자 화들짝 놀라며 "이것들이 진짜 나를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며 겁에 질려 했다. 이어 그녀는 누군가 마당으로 들어오자 옆에 있던 화병을 집어 들었고, 집에 들어온 인물이 리정혁인 것에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윤세리는 양초를 내미는 리정혁에게 "이건 양초가 아니냐. 내가 필요한 건 아로마 향초다. 미안하다. 그쪽도 기가 막히겠지만, 나도 지금 내 상황이 너무너무 기가 막히다"라며 오열했다.

 

울고 있는 윤세리를 본 리정혁은 자신이 사온 물건을 건네며 "새벽에 평양에 가야 한다. 아마도 당신이 가는 것은 보지 못할 수 있다. 아마도 우리 중대원들이 도움 줄 거다. 이거 챙겨왔다.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윤세리는 "저기 이름이 뭐냐. 기억해뒀다가 은혜 갚으려고 한다"라고 물었다. 이에 리정혁은 "갚지 않아도 된다. 베푼 적이 없다. 당부했던 대로 돌아가면 여기서 있었던 일을 발설하지 말아라. 아주 잊어주면 더 좋다"라고 돌아섰다.


 

이후 리정혁은 평양으로 향했다. 전날 본부를 찾아가 "지난밤 사고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것 같다. 누가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인지. 왜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조사하게 해달라"라고 보고했던 것. 이에 조철강(오만석)은 "사고 조사 총괄은 본관 예심관이니까 보고하겠다. 내일 평양 본부에 보고해라"라고 지시했지만, 평양에는 그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자신의 지인이 예심관 간부인 것을 이용해 리정혁을 조사하려 한 것.

 

하지만 예심관 고문실에 끌려간 리정혁은 예심관의 간부가 그가 바로 북한의 총정치국장의 외아들인 것을 알게 되었고, 리정혁은 그대로 풀려났다. 소식을 전달받은 조철강은 총정치국장의 아들이었던 무혁의 남동생이 바로 리정혁이라는 사실에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철강은 곧장 리정혁의 마을로 향했고, 그곳에서 숙박검열을 통해 리정혁의 집을 뒤져 윤세리를 찾아냈다. 하지만 소식을 듣고 달려온 리정혁은 윤세리를 향해 총을 겨눈 조철강을 향해 "내 약혼녀에게 겨눈 총을 거둬주시면 고맙겠다. 소좌동지"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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