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양치승이 전현무를 체육관 회원으로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이 스튜디오 녹화 후 전현무를 납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치승은 전현무와 이혜성의 열애소식이 전해진 날 전현무를 체육관으로 데려왔다. 전현무는 강제로 양치승의 체육관에 입성,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게 됐다.
양치승은 평소 지옥의 트레이닝을 선보이던 것과 달리 전현무에게는 스트레칭 서비스를 해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양치승은 전현무 맞춤형 트레이닝 코스로 친절함을 유지하면서도 전현무가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전현무는 계속 이어지는 운동에 넋이 나갔다.
양치승은 그런 전현무에게 쉴 시간을 준다더니 전현무를 김동은에게 데려갔다. 양치승의 원래 의도는 김동은의 필라테스 수업을 통한 전현무의 힐링이었다. 이에 양치승도 같이 수업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김동은은 양치승과 전현무를 상대로 빡빡하게 수업을 진행했다.
양치승은 전현무가 체육관에 가입하지 않을까 염려하며 전현무를 위한 옥상 라면타임을 준비했다. 양크루지 양치승은 평소와 달리 문어, 가리비 등까지 준비해 해산물 라면을 끓였다.
전현무는 라면을 먹은 뒤 양치승이 가져온 회원가입 신청서를 보고 고민하다 회원이 되기로 결정했다. 양치승은 전현무 회원 만들기 작전이 성공으로 마무리되자 흐뭇해 했다.
전현무는 양치승의 절약정신이 언제부터 투철해진 것인지 궁금해 했다. 양치승은 과거 체육관 운영을 친동생이라고 믿었던 지인에게 맡겼는데 그 지인이 5년 간 자금을 횡령하며 상처가 남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때부터 절약해 지금의 체육관에 이른 것이라고.
양치승은 최종 목표에 대해서는 저렴한 가격으로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양치승은 그러기 위해 자신의 건물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는 꿈을 갖고 있다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