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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김구 후손이 들려주는 백범일지 번외편 개봉박두

기사입력 2019.12.15 15:2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김구의 후손이 들려주는 ‘백범일지’ 번외편이 펼쳐진다.

15일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18회에서는 백범 김구가 일제의 추격을 피해 달아났던 ‘김구 로드’를 탐사한다. 김구의 긴박했던 발자취를 따라가는 설민석-전현무-유병재, 특급게스트 한고은의 박진감 넘치는 여정이 그려진다.

이번 탐사에는 김구의 증손자 김용만이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김구의 가족이고 후손이기에 할 수 있는 그의 이야기는 ‘백범일지’에는 없는 남모를 일화들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선녀들’은 김구 가족이 약 4년간 생활했던, 중국 상해에 있는 영경방을 찾았다. 이곳은 김구 가족이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 곳이기도 하지만, 또 가장 슬픈 일이 일어난 곳이라고도 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와 관련 김용만은 독립운동가라는 무거운 이름 뒤에 숨겨졌던 김구 가족의 안타까운 집안사를 들려줘, ‘선녀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는 4대째 내려오는 김구 집안의 장난꾸러기 DNA를 증언해 ‘선녀들’의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그는 어렸을 때 잘못을 하면 벌로 '백범일지'를 읽으며 자숙을 했다. 당시 그는 “증조할아버지도 똑같았구나”라고 느끼며 위안을 얻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이전에 관상가를 꿈꿨던 김구의 반전 과거는 놀라움을 안겼다고 한다. 교과서에선 배울 수 없던 백범 김구의 모습을 포함해, 그의 후손이 직접 들려주는 김구와 가족 이야기는 무엇일지, '백범일지' 번외편이 펼쳐질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18회는 12월 15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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