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3' 한정수, 조유경과 LA 첫 데이트…"故김주혁 떠나고 2년간 힘들었다" [엑's 리뷰]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배우 한정수가 조윤경과 LA에서 첫 데이트를 하며, 절친 故김주혁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3(이하 '연애의 맛3')에서는 한정수가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개팅은 LA에서 이뤄졌고, 한정수 앞에 등장한 여성은 조유경 쇼호스트였다. 그는 "이름은 조유경이고 34살이다. 쇼호스트 일을 8년째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현지에서 유명하다는 팬케이크 가게 앞에서 마주한 둘은 자기소개를 마치고, 음식을 주문했다. 자신의 아재개그에도 "되게 재밌으시다"면서 빵빵 터지는 조유경을 보며 한정수는 흐뭇해했다. 이어 음식을 먹기 시작했을 때, 종업원이 다가와 "음식은 괜찮냐"고 영어로 물었고, 이에 전직 승무원이었다는 조유경은 능숙한 영어로 대답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정수는 "영어를 되게 잘하시네요? 저는 영어를 잘 못한다"고 솔직 고백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2층 오픈버스'에 탑승했고, "너무 좋다"며 환호하며 함께 사진을 찍는 등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한정수가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절친이었던 故김주혁 얘기를 꺼내며 "한 2년 정도 되게 힘들었다. 아무것도 안 했다. 사람 관계도 다 끊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 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친구가 사라지고, 오래 만났던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그 친구도 갑자기 제 삶에서 떠나고 그랬다"며 연이은 이별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한정수는 "정신적으로 힘들고, 아무것도 못 하겠고, 일도 안 했다. 삶이 180도 바뀌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한 한정수는 "전에는 쓸데없는 욕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조금은 이겨낸 듯한 씩씩함을 보였다.

'연애의 맛3'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