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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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 이지훈이 숨긴 99억 찾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12.12 23: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여정이 이지훈이 숨긴 99억을 찾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7, 8회에서는 정서연(조여정 분)이 유미라(윤아정)의 죽음에 충격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서연은 의식불명 상태인 유미라를 찾아가 "미안하다.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다 망쳐버렸다. 내 인생이 원래 그렇다. 잘해보려고 해도 항상 뒤틀린다. 곧 경찰에 갈 거다. 내가 시작했으니 내가 끝내겠다"고 했다.

정서연이 병실에서 나가자 유미라가 눈을 떴다. 정서연은 나가는 길에 마스크를 한 의문의 남자와 부딪쳤다. 그 남자는 이재훈(이지훈)의 사주를 받고 유미라의 병실로 온 것이었다. 유미라는 결국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죽음을 맞게 됐다.

정서연은 다시 병실로 뛰어갔다. 유미라의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었다. 정서연은 유미라의 사망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 시각 이재훈은 유미라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미소 짓고 있었다.

이재훈은 윤희주(오나라), 장인어른과 식사 중이었다. 윤희주 아버지는 이재훈과 윤희주를 이혼시키려고 했다. 이재훈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이재훈은 장인어른의 이혼얘기를 어이없어 했다.

정서연은 이재훈을 찾아가 유미라가 사망한 사실을 알리며 "당신이지. 왜 그랬어"라고 소리쳤다. 이재훈은 "이 시궁창을 그 돈으로 리셋할 수 있으니까"라며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고 일방적으로 관계를 끊어내고자 했다.



정서연은 강태우(김강우)에게 연락해 이재훈이 숨긴 돈 가방이 있는 곳을 알려주면 사고현장 시신 옆에 있던 열쇠를 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했다. 홍인표(정웅인)는 정서연의 통화내용을 듣더니 분노하며 정서연의 머리채를 낚아챘다.

강태우는 정서연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뭔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했다. 강태우는 정서연의 집으로 달려갔다. 강태우가 도착했을 때 정서연은 집안에 없었다.

홍인표는 강태우를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려다가 오히려 제압당했다. 정서연은 냉동창고에 갇혀 있었다. 강태우가 냉동창고로 와서 정서연을 구했다.

강태우는 정서연을 데리고 이재훈이 돈을 옮긴 창고로 향했다. 정서연은 돈을 확보한 뒤 강태우에게 주기로 했던 열쇠를 건네고는 차를 하루만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강태우는 빌려주겠다고 했다.

정서연은 차를 타고 가기 전 강태우에게 "사고를 조사하는 이유가 돌아가신 분의 가족이라서 그러느냐"고 물어봤다. 강태우는 "그럴 거다. 걔가 날 형이라고 불렀으니까"라고 말했다.

정서연은 돈 99억이 든 가방을 갖고 장금자(길해연)의 집으로 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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