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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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 집' 김준수, 10년만 방송 복귀→럭셔리 하우스 공개 "실감 안 나"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2.12 08:3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준수가 10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11일 첫 방송된 MBC '공유의 집'에서는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준수가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김준수의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 드레스룸을 가득 채운 명품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명수는 "숍 아냐?"란 말로 감탄했고, 노홍철은 금빛 인테리어에 "부자가 아니라 큰부자다"고 짚었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김준수는 10년 만의 방송 출연에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10년 만에 방송으로 찾아뵙는 김준수다"는 그는 "사실 실감이 안 난다. 만져지지 않는 물거품 같은 거 있지 않나.  물방울이 있는데 만지려고 하면 터질 것 같은 느낌. 안방에서 제 얼굴을 보게 된다면 그때야 비로소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멤버들과 함께 이 화면을 지켜보면서도 "화면으로 제 얼굴을 보는 게 신기하다"는 말로 긴장감을 보였다. "연예인이라고 불리는 게 쑥스럽다. 사실. 방송을 나가는 게 연예인인데 방송을 10년 동안 못 나간 사람이 연예인이라고 불릴 수 있다는 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준수의 일상은 단순했다. 안마의자에 앉아 창밖 야경을 구경하다 라면을 끓여 먹은 것. 그는 "제일 많이 하는 게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받고 음악듣고 야경을 보면서 사색에 잠기는 것. 그 자체를 즐긴다"고 말했다.

라면을 먹으면서 방송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0년 만의 방송 출연이고, 집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만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그러한 김준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럭셔리 물품이 한가득한 집이지만. 김준수의 식사 메뉴가 라면이라는 점도 웃음을 안겼다. 이에 멤버들은 "집은 좋은데 외로워 보인다"고 말하기도. 김준수도 "집이 혼자 있기엔 좀 크다 보니 공허하고 허할 때가 많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준수는 "군대 전역하고 나서, 원래 집을 좋아하는 편인데 더 집돌이가 됐다. 이제는 조금 쓸쓸하고 사람이 그립다고 해야 하나. 북적거리는 곳에서 밥을 먹고 대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공유의 집' 입주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김준수는 짐을 챙겨 공유의 집으로 향했다. 방송 말미에는 찬미에게 자신의 차를 빌려주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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