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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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뺀 바르샤, 인터밀란에 2-1 승... 무패로 16강 진출

기사입력 2019.12.11 10:18 / 기사수정 2019.12.11 10:3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힘을 빼고도 인터밀란에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새벽 5시(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6차전에서 인터밀란에 2-1로 이겼다.

4승 2무(승점 14)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가볍게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반면 인터밀란은 2승 1무 3패(승점 7)로 3위를 기록해 굴욕적인 탈락을 겪었다. 3위에 머문 인터밀란은 UEFA 유로라리그로 향한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던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헤라르드 피케, 테어 슈테겐 등 주전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네투, 토디보, 페레스, 알레냐, 와귀에 등이 선발로 나섰다.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인터밀란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로멜루 루카쿠, 발레로, 밀란 슈크르니아르 등을 내세웠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기록했다. 전반 23분 페레스가 문전 앞에서 세컨볼을 마무리했다. 인터밀란은 반격에 나섰지만 공격 작업에 애를 먹었다. 루카쿠와 라우타로가 만들어냈다. 전반 44분 라우타로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루카쿠에게 내줬다. 루카쿠는 구석으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인터밀란은 후반전에 부지런히 골문을 두들겼지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바르셀로나의 반격이 날카로웠다. 후반 42분 교체투입된 안수 파티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살짝 내준 것을 골대 구석으로 향하는 슈팅으로 마무리지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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