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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어생' 찬미, 과소비 제로의 청정 일상..."똑순이 짠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11 06:55 / 기사수정 2019.12.11 01:3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찬미가 소탈한 일상을 공개해 '짠미'라는 별명을 얻었다.

10일 방송된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 AOA의 찬미가 최연소 게스트로 출연했다. 찬미는 "노후 자금,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되는 거죠?"라는 경제 고민과 함께 일상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찬미는 특유의 알뜰하고 소탈한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운동에 푹 빠져 있다는 찬미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친 뒤 PT 이용권을 재결제했다. 이후로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했다. 찬미는 "차가 너무 비싸다. 보험료도 너무 비싸다. 기름값 등 차량 유지비도 너무 비싸다."고 말하며 버스를 이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한 찬미는 붕어빵을 사 먹은 뒤 쇼핑에 임했다. 찬미는 할인 품목 위주로 생필품을 구입했다. 찬미는 "평소 화장품은 선물로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 있는 화장품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찬미는 쇼핑 중에 "과소비하지 말자"고 되뇌이며 충동 소비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찬미는 "자산 관리를 받고 싶다"며 무턱대고 은행을 찾았다. 전문가는 "1인 가구 기준 생활비로 월 150만원~160만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55세부터 90세까지 필요한 돈을 계산했을 때 총 6억 7200만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찬미는 마트에 들려 장을 본 뒤 집으로 돌아갔다. 쇼핑몰을 운영 중인 찬미의 친언니가 집을 찾아 판매하지 못하는 촬영용 옷들을 제공했다. 찬미는 언니에게 남은 화장품을 나눠 주었다. 자매는 함께 식사를 하며 "용돈을 받던 시절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막내 동생의 등록금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을 지켜본 패널들은 "절약이 몸에 배어 있다", "저축 홍보대사 해도 될 것 같다"고 감탄했다. 장성규는 "찬미가 하루 동안 총 771,600원을 썼지만, PT 비용이 70만원이므로 71,600원을 썼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평가했다.

댈님은 "지난 일주일의 지출 내역을 받고 깜짝 놀랐다. 너무 적어서 덜 온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순수 한 달 생활비가 50만원이 안 될 것 같다"고 감탄했다.

댈님은 찬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 주었다. "국민 연금만으로는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어렵다. 개인 연금을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찬미에게는 연금저축보험상품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하며, "연금저축보험은 최소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종합소득신고 시 세액 공제 혜택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어른이.zip' 코너에 소개된 고민은 "복잡한 연말정산, 어떻게 해야 하나요?"였다. 사연자에게 댈님은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한 "소득공제 포함 내역으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 영수증, 의료비, 교육비, 보험료가 있다"고 덧붙였다.

치타는 "처음 소득 신고를 하던 날 '내가 어른이 됐구나' 느꼈다. 세금을 내면서 사회와 경제에 관심도 더 많이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댈님은 "공과금은 모바일 고지서를 활용해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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