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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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10일 부친상…국가유공자 父 현충원 안장·'아내의 맛' 정상 방송 [종합]

기사입력 2019.12.10 16:30 / 기사수정 2019.12.10 15: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함소원이 부친상을 당했다. 국가유공자인 아버지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되며, 함소원이 출연 중이던 '아내의 맛'은 기존 녹화분으로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10일 함소원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함소원의 아버지가 오늘 새벽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함소원의 부친은 전쟁참전용사 국가유공자로 전해졌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2층 8호이며, 발인은 12일이다. 이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함소원이 진화와 함께 출연하고 있던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측도 향후 방송 계획과 함께 함소원 부친상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10일 새벽, 함소원 씨의 부친께서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함소원 씨의 부친은 베트남 참전 용사인 국가유공자로, 전쟁 상흔으로 인해 투병하던 끝 3년 간 요양원에 계시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함소원 씨는 생전 아버지께 더 잘해드리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가족들 역시 고인을 추모하며 장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라고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아내의 맛' 방송 여부에 대해서는 기존 녹화 분으로 정상 방송할 뜻을 알렸다. 다만 오는 12일 진행될 녹화에는 참여하지 못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제작진은 "함소원 씨와 남편 진화 씨가 동반 출연 중인 '아내의 맛' 제작진과 출연진 역시 갑작스레 들려온 비보에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함소원 씨 부부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녹화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시부모님과 함께한 베트남 여행기 등 이미 찍어둔 촬영 분이 남아 있어 향후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1997년 미스코리아로 데뷔한 함소원은 지난해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현재 '아내의 맛'출연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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