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21세의 나이로 요절한 미국 래퍼 주스 월드 수하물서 불법약물과 총기가 다량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 CN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연방 수사요원들과 경찰은 주스 월드가 전세기를 이용해 로스엔젤레스에서 시카고로 불법 약물 및 총기를 밀반입하려 한다는 제보를 받고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의 애틀랜틱 항공 격납고에 대기했다.
현지 매체는 "수사 당국자들이 카트 2개 분량의 수하물을 검색하던 중 주스 월드가 경련 증세를 보이다 발작을 일으켰다"며 "조사관은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보고 응급치료법인 나르칸(해독제) 2회 복용량을 투여했다"고 전했다. 이후 주스 월드는 의식을 되찾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당국은 현재 주스 월드의 부검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주스 월드와 측근들의 수하물에서 진공포장된 마리화나 41봉지를 비롯해 약물 코데인 6병, 9mm 권총 2자루, 40 칼리버 권총, 대용량 탄창, 철갑총알 등이 나와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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