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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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조윤희♥윤박, 서로 향한 마음 확인… 오민석 '분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08 06:55 / 기사수정 2019.12.08 01:2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윤희와 윤박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41회·42회에서는 문태랑(윤박 분)이 김설아(조윤희 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이날 문해랑(조우리)은 집 앞에서 김설아와 문태랑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한편 문태랑은 김설아에게 "네가 날 너무 편하게만 생각하는 게 갑자기 싫어졌다. 설아야 나는 떨려. 네가 이러고만 있어도"라며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또한 문태랑은 김설아의 손을 잡으며 "느껴져? 내가 떨리는 건? 네가 안 떨리면 나는 계속 친구야. 나는 계속 그렇게 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김설아는 "미쳤나 봐. 왜 떨리는 건데? 그깟 손이 뭐라고"라고 혼잣말하며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구준휘(김재영)와 김청아(설인아)는 영화관 데이트를 즐겼다. 그곳에서 구준휘는 김청아의 코트 안에 그려진 나비 문양을 보게 됐고, 자신의 엄마 홍유라(나영희)가 누군가에게 선물하려고 했던 코트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청아는 구준휘에게 "이 코트는 귀한 분한테 선물 받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준휘는 자신의 동생 구준겸(진호은)과 함께 죽으려고 했던 여자가 김청아(설인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설아를 향한 문태랑을 마음을 알게 된 문해랑은 김설아를 찾아가 "뭐 하는 짓이냐. 왜 하필 우리 오빠냐. 나한테 복수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라고 따졌다. 이에 김설아는 "참 너답다. 그렇게 복수하면 되겠네. 이렇게 입에 게거품 물고 득달같이 달려온 거 보면"이라며 "진심이면 어떡하냐"라고 답했다. 

그러자 문해랑은 "당신같이 이기적인 사람이 그게 될 리가 없다. 우리 오빠한테도 진우 씨한테도 상처 주지 마라. 부탁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설아는 "내가 누굴 선택해야 네가 더 아플까. 둘 다 나한테 마음이 있는 거 같아서 말이야. 너도 당해봐 이제부터"라고 소리쳤다.



김설아는 도진우(오민석)에 대한 떨림이 없다는 걸 깨닫고, 도진우에게 전화해 차를 회사에 다시 갖다 놓겠다고 전했다. 이에 도진우는 "나는 여전히 네가 신경 쓰인다. 너 때문에 너무 비참하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김설아는 "나는 당신이랑 잘 헤어지고 싶다. 차는 회사 주차장에 갖다 놓겠다. 나는 지금이 좋다. 당신 차가 아니라 내 발로 걸어 다닐 거다"라고 냉정하게 답했다. 이에 도진우는 "너 그 자식 때문이냐. 이렇게 변한 게?"라며 분노했다.

김설아는 전화를 끊자마자 차를 갖다 놓으러 회사로 향했다. 문태랑은 회사에 온 김설아를 발견했고, "일 손이 필요하다"라며 가게 김장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김설아는 김장을 하는 중에 문태랑이 가까이 오자 "나 떨려 너한테. 이러고만 있어도. 나도 너한테 떨린다고"라고 마음을 밝혔다. 그리고 이 모든 장면을 도진우가 지켜보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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